나의이야기2

못다한 사랑

불곡 2011. 11. 18. 10:07

 

 

가을아.............가을아.....

 

사랑의 물 비린내가

빗줄기를타고 내려온다..

 

단풍은 낙엽되고

세월은 겨울로가고

머물러 있는 시간이 아닌줄 알았지만..

보내기 싫은 시간은 달아나고

보내고 싶은 시간은 쫓아오고

서글퍼 진다....

 

이제 풍경들도 쓸쓸함으로 밀려오고..

발 아래 바스락 거리는 낙엽들,

바람불면 휘날리는 낙엽들...

떠날때는 가슴을 다 들고 떠난다. 

 

회색빛 하늘아래 서 있더라도

왠지 모를 서러움 한조각일랑  안아 지지 않아야 할텐데..  2011/11/18

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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